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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다시 올드 트래포드를 뛴다.

맨유는 오는 4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이클 캐릭을 위한 자선 경기를 펼친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

2006년 맨유에 입단한 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마이클 캐릭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인데, 이 자선 경기는 2008년 맨유팀과 캐릭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맞붙게 된다.

이날 경기에는 2014년부터 맨유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레전드' 박지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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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08년 맨유팀' 소속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예정이며, '2008년 맨유팀'에는 맨유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 반 데 사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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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레드냅 버밍엄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존 테리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등이 나선다.

맨유의 2008년 멤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호날두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3일 유벤투스와 UEFA 챔피언리그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루이스 나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테베스는 현재 부상이며, 나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3일 사이프러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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