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DC의 히어로 '원더우먼'이 개봉 첫날부터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원더우먼'은 이날 하루 20만 689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76년 만에 처음 장편 솔로 영화로 탄생한 '원더우먼'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원더우먼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그린다.
특히 '원더우먼'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저스티스 리그'에 앞서 예열시키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같은날 함께 개봉한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은 13만 6208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4일 개봉한 이후 굳건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3위에 그쳤다.
다큐멘터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4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겟 아웃',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