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성동일이 날카로운 돌직구로 설리를 당황케 했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영화 '리얼'의 쇼케이스에는 김수현, 성동일, 설리 등 주연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꾸몄다.
이날 성동일은 화사한 원피스를 입고 온 설리에게 "꽃 박람회 온 것 같다. 꽃 위에 성게를 말려서 붙인 것 같다"며 농담섞인 칭찬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설리가 옷을 세벌 정도 갈아입었는데 이 옷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며 "너무 예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이 옷을 입고 오느라 늦게 온거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앞서 설리가 김수현, 성동일보다 다소 늦게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기 때문.
성동일이 던진 일침에 당황한 설리는 "너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수현, 성동일, 설리 주연의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