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여사친' 김지원을 화끈하게 끌어 당겨 자신의 품에 안아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남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여사친' 최애라(김지원)가 서로를 향해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가려고 하는 최애라의 손을 홧김에 끌어당기며 의도치 않게 자신의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묘한 자세에 당황한 나머지 잠시 동안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고동만은 "어디가? 얘기 좀 더 해"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고동만을 뿌리치며 "야, 이런건 상남자가 아니고 그냥 상놈이야 상놈"이라고 버럭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 터치라고 그랬지? 돈 터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고동만은 "아 몰라, 내 마음대로 할거야"라며 "나랑 놀아"라고 '여사친' 최애라를 향해 질투했다.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박무빈(최우식)과 라면 먹는데 왜 따라왔어?"라고 따져 물었고 당황한 고동만은 "배... 배고프니까"라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애라는 "왜 오바를 해, 왜 유치하게 굴었어?"라며 "내가 누굴 만나든 왜 신경 써? 아주 남이지"라고 '남사친' 고동만을 향해 선을 그었다.
섭섭하다는 고동만을 향해 최애라는 "야 초딩, 날 딱봐"며 "넌 내가 무슨 소리하는지 멍하겠지만 어른들 세계에서 너의 행동을 빼박이다"고 고동만이 자신을 질투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암시했다.
최애라는 "처신 똑바로해"라며 "소심한 촌년 여러 생각하게 하지 말게하라고 말야"라고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없음을 확실하게 못박았다.
어렸을 적부터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로 지내오던 두 사람이 우정을 뛰어넘어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한편 박서준, 김지원 케미가 돋보이는 '쌈, 마이웨이'는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