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우새' 이상민이 홀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절친한 방송인 이수근, 홍석천, 민경훈, 간호섭 교수를 초대해 집들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엄마 재혼해도 될까?' 물어보셨다"라며 "죽어도 안 된다고 그랬다. 그 결과 올해 77세신데도 혼자"라고 자책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부탁 어지간하면 다 들어드린다. 그게(재혼 반대) 어머니께 정말 미안해서"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당시 어머니는 지금의 이상민보다 한참 어린 30대 초반이었고 자신의 반대 때문에 지금까지 어머니가 혼자 계신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을 안고 살아갔다.
이를 모니터하던 어머니는 "상민이 말 안 듣고 재혼했다고 생각하면 무섭다. 상민이가 걱정돼서 못했다"라며 "그러다 보니 이 나이 되니까 친구고 뭐고 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금 하신다고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지금 하신다 그러면 무조건 오케이지"라고 답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21.2%를 달성하며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상민의 집들이 편이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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