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Gettyimagesbank (우) Today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하이힐 신은 여성들의 말 못 할 고통을 없애줄 꿀팁이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는 하이힐을 신을 때 고통을 줄여주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뉴욕에 사는 에밀리 슬라빅(Emily Slawek)은 하이힐과 발가락에 테이프를 붙여 통증을 완화해 주는 '발가락 테이핑'을 직접 체험했다.

발가락 테이핑은 양발의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을 테이프로 붙여 고정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Today

그녀는 평소 하이힐 애호가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바닥이 납작한 플랫슈즈를 신고 이동하며 일터에 도착해서야 하이힐로 갈아신는다.

하이힐을 신고 조금만 걸어도 발이 부으면서 통증이 밀려오기 때문. 그래서 통증을 없애준다는 '발가락 테이핑'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녀는 하루 동안 지하철을 타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출퇴근을 했고 산책과 쇼핑까지 총 8시간 동안 발가락 테이핑을 한 채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발가락 테이핑은 효과가 있었다. 에밀리는 발이 덜 피곤했으며 부기도 줄었고 균형도 잘 잡인다며 놀라워했다.

Today

수족 치료전문의인 메간 리시(Megan Leahy)는 "이 방법이 여성들의 체중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발이 받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발가락 사이에 있는 신경 압박을 줄여줘 발을 편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뒤꿈치가 까져 물집이 잡혔기 때문에 발통증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