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배우 김의성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공개 연애에 "부럽다"고 표현했다.
지난 26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의성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연애에 대해 "그 대상이 누가 됐건 나이 먹고 나서 다시는 없을 것 같았던 떨리는 연애, 사랑을 다시 하게 된 것이 부럽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가정사에 대해 언급할 일은 아니라며 말을 아끼고 "치러야 할 대가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한국은 특히 그 대가를 필요 이상으로 치르는 나라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의성은 "두 사람이 좋아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없다"며 "두 사람이 사랑을 하고 있는데 누가 잘못했냐고 말하는 것이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연애를 한국 대중 문화사에 오랜만에 터진 로맨스로 언급하며 그는 "'죽어도 좋다. 우리는 이대로 좋아할래'라면서 달려가는 그 모습이 예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영화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각각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함께 칸을 방문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