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여름 오기 전 '군인 남친'에게 보내면 좋은 선물 7가지

인사이트(좌) tvN '푸른거탑',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고무신'들은 겨울만큼이나 여름에 고생할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한다.


행여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지 않을까,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깜짝 선물을 보낼 생각을 하곤 한다.


마찬가지로 더운 여름 군대에서 고생하다가 행정반에서 "택배 가지러 와라"라는 말을 전해 듣는 것만큼 기쁜 순간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선물인 만큼 무엇이 담겨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더운 여름을 맞아 힘낼 수 있는 선물이 담겨있다면 더욱 좋을 듯하다. 


이에 여름에 군인 남자친구들이 받으면 기분 좋을 선물 7가지를 모아봤다.

 

1. 선크림


인사이트MBC '일밤-진짜 사나이'


대부분의 화장품 제조 업체는 군인을 위한 선크림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많은 남성이 미끈거리거나 끈적이는 타입의 선크림을 선호하지 않는 만큼 빠르게 흡수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군인 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거나 흙먼지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워터프루프'와 쉽게 닦아낼 수 있는 것이 좋다.


2. 모기퇴치제


인사이트연합뉴스


군부대는 산이나 바다 등 벌레·해충이 많은 지역에 퍼져있다. 군인들은 여름이면 모기의 공습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전투화도 뚫는다는 '아디다스 모기'로 불리는 흰줄 숲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만큼 모기 퇴치제도 사랑받는 선물 중 하나다. 
바르는 형태의 모기약이나 손목 등에 끼우는 패드형, 스프레이형 등 여러 형태의 모기 퇴치제가 있으니 참고하자.

 

3. 비타민


인사이트경남제약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들은 금방 지치게 된다.


또 큰 일교차 탓에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사는 군인들도 간혹 있다. 때문에 간편하게 기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 비타민제도 좋은 선물이 된다. 


가루 형이든 알약 형이든 간식처럼 빼먹는 재미도 있어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선물 중 하나다.

 

4. 수분크림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날이 더워지면서 군인들이 가장 신경 쓰기 시작하는 것은 강한 햇볕에 얼굴이 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목과 팔 등에 검게 탄 자국과 차이 나는 흰 속살이 드러나면 휴가 중 군인 티를 벗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알로에가 함유된 수분크림은 검게 탄 얼굴을 진정시켜줄 뿐 아니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넉넉하게 바를 수 있도록 대용량 수분크림이라면 군인들도 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5. 팔토시


인사이트쿠팡


군인들은 여름에 반팔 작업복을 입고 일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만 새까맣게 타기 마련이다.

 

피부가 타는 것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추기 위해 작업·근무 중 팔토시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


팔토시는 피부가 타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최대 2도 낮춰주기도 한다.


6. 쿨팩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운 군대 특성상 여름의 군부대 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남자친구가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는 '구막사'에서 생활할 경우 그 안의 더위는 끔찍하다. 


이에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간편하게 꺼내쓸 수 있는 '쿨팩'을 보내준다면 사랑받는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

 

7. 마음을 담은 손편지


인사이트Instagram 'goonminator' 


군 복무 중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손편지다. 


언제나 보고 싶은 부모님의 손편지를 받는 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손편지만큼 힘 나는 것도 없다.


군대에서 받는 손편지는 화려하게 꾸밀 필요 없다. 그저 진심과 사랑이 가득 담긴 글이라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