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송강호의 추억 "손석희가 27년 전에 섞어찌개 사줬다"

인사이트(좌) Facebook 'JTBCstandbyyou, (우)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손석희 앵커를 2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7개월 만에 부활한 목요 문화 초대석에 배우 송강호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7개월 만에 다시 한다고 하고 송강호로 정해진 뒤 누구를 모시는 지 아냐고 해서 스무고개도 했었다"며 "열 다섯번 만에야 맞추더라. 워낙 안나와주셔서 '송강호가 나올까'하고 의구심을 가졌던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송강호는 "뒤늦게나마 인사드리게 돼 좋고 감사하다"며 "이런 자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없어 방송 출연을 주저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어 손 앵커가 "사실은 제가 송강호 씨하고 처음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운을 떼자 송강호는 "27년 만에 뵙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손 앵커가 노조 교육부장으로 계실 때 제가 출연한 연극을 초청해주셔서 공연을 했었다"라며 "공연이 끝나고 저녁 시간이 돼서 고생하셨다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송강호의 말에 손 앵커는 "저녁 메뉴는 섞어찌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배우 송강호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