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측이 대학생 1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5일 MBC는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무한도전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학생 112명에게 1명당 350만원씩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한도전 장학금'은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한 금액과 음원 수익 등을 모은 기금으로 운영된다.
무한도전 측은 지난 2월에도 저소득·조손·한 부모 가정 초·중·고등학생 160명에게 2억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홍곤표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대표이사는 "'무한도전'이 시청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눠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러분은 '나는 무한도전 장학생이다'라는 자긍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금까지 55억원 이상 기부하며 끝없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기부도 계속 이어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