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슈퍼주니어 규현이 입대를 앞두고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24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5년 반 동안 막내 MC 자리를 지키며 맹활약한 규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서브가 아닌 메인으로 나온 규현은 "영원한 '라스'의 MC이고 싶었지만 내일이면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가장 큰 형인 MC 김국진이 규현에게 "'라스'란?"이라며 공식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규현은 "5년 반 동안 나와 시청자들의 수요일을 책임진 프로그램이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관심 없을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마지막 방송인 만큼 무대에 올라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다시 만나는 날'을 열창했다.
그의 노래와 함께 규현이 활약했던 모습이 지나갔다.
규현은 "작은 웃음 만들어보겠다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는데 죄송하다. 많이 배웠고, 시청자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께 영원한 '라디오스타' MC이고 싶지만 내일이면 훈련병 조규현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규현은 오늘(25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이후 그는 2007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4급 판정을 받은 만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