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영국의 조지 왕자가 이모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엄마에게 호되게 혼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 가족이 여동생인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올해 3살 된 조지 왕자와 2살 딸 샬럿 공주는 화동으로 참석해 이모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또래와 함께 장난치며 기분이 좋았던 조지 왕자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지어보이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러나 조금 뒤 결혼식장에는 조지 왕자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지 왕자가 이모의 고가 웨딩드레스를 발로 밟으며 장난을 친 모습을 본 엄마 케이트가 아들을 호되게 꾸짖었기 때문이다.
동생의 결혼식을 망치길 원하지 않았던 케이트는 교회 밖으로 나와 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조지는 엄마의 쓰다듬음에 울음을 멈추었고 다시 또래들과 어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