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토니안이 미국에서 '전교 1등'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 (영상)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토니안이 중학교 2년 동안 전교 1등을 했던 일화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1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는 토니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아버지 묘소를 가던 도중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5학년 마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야했던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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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늘 술을 마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싫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끔 힘들 때 술 한잔할 수밖에 없는데 하루는 무슨 일 있으시냐고 여쭤봤는데 '미안하다'라고 하셨다. 술을 왜 드시는 지 처음으로 이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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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버지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마음에서 공부를 했고, 그렇게 2년 동안 올 A로 전교 1등까지 했다. 성적표 보실 때 정말 좋아하셨다"고 덧붙여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GOM TV SBS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암투병 중 날 보러 온 아버지와 마지막 저녁 해장국과 소주 한 잔"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은 토니안이 결국 슬픈 눈물을 쏟아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