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황제 '페이커' 이상혁이 '축구 전설' 호나우두로부터 우승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날 우승 메달은 '축구 전설' 호나우두가 수여했는데, '롤 황제' 이상혁(페이커)과 호날두-메시에 앞서 '축구 황제'로 군림했던 호나우두의 만남은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나우두는 최근 브라질 게임단인 CNB e스포츠클럽에 투자자로 합류하는 등 은퇴 이후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나우두는 '래피드스타' 정민성 코치부터 '후니' 허승훈, '뱅' 배준식에게 메달을 걸어준 뒤 '페이커' 이상혁에게 시상하면서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MSI를 앞두고 정복자 카르마 및 와드 스킨을 통해 총상금 169만 달러(한화 약 18억 9,787만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0%인 7억 6천만원이 MSI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에 돌아간다.
라이엇게임즈는 MSI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매된 수익금까지 상금으로 전환할 계획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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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esports (@lolesports) 2017년 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