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반려견 마루가 오랜만에 만나 가슴 따뜻한 재회의 순간을 가졌다.
21일 청와대는 월요일인 22일 휴가를 내고 경상남도 양산 사저로 향한 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박웃음을 짓고 반려견 마루의 배를 쓰다듬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
불편한 양복 차림에도 문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앉아 마루와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오랜만에 만난 마루는 너무 기쁜 나머지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배를 보였다. 그런 마루가 귀여운지 문 대통령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경남 양산 상북면 소재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한 뒤 양산 매곡마을 사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사저에 머무르면서 정국을 구상하며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