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남편이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간 사이 이웃 남성 10여명과 불륜을 저지른 아내가 결국 응징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MBN '실제상황'에는 남편 몰래 10여명의 외간 남자들과 성관계를 맺어온 아내 최나영(가명, 34) 씨의 황당한 불륜 행각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방송에 소개된 최씨는 평소 육체적인 욕망이 강한 여성이었는데 남편이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가는 바람에 외로운 밤을 혼자 보내야만 했다.
남편 염동민(가명, 39) 씨는 아내를 믿고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보냈는데 아내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웃에 사는 남성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염씨는 해외 근무 중 아내를 깜짝 놀래주려고 말 없이 귀국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는데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집에는 외간 남자들의 속옷이 있을 뿐 아니라 콘돔 등 성인용품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던 것.
남편은 너무 화가 나서 아내에게 불륜을 저지른 명단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놀랍게도 아내가 적어서 낸 남성들은 무려 15명에 달했다.
중국집 사장과 카페 알바생, 목재소 사장, 정육점 사장 등 주로 주변 이웃들을 자신의 불륜 상대로 삼았다.
당시에는 간통죄가 있었던 시절이어서 불륜 남성들을 전부 고소했는데 일부는 합의금을 들고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아내는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국내 우리나라 이혼율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40대 후반, 여성은 40대 초반 인구 1천명 당 이혼 건수가 각각 9.2건, 9.6건이었다.
40대 이혼율은 전체 이혼건수의 35%를 차지, 이혼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서울신문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혼 남녀가 외도하다가 배우자에게 발각될 가능성은 10.7%였다.
또한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알아챘을 때 이혼 의사가 있는 비율은 71.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