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몇 해 전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의 빚을 갚으면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17살 얼짱 소녀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2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 등장했던 17살 쇼핑몰 사장님 김수경 씨의 근황이 소개됐다.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수경 씨는 집안 형편 탓에 일찍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창업해 성공한 사업가로 유명세를 얻었다.
수경 씨가 일찍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떠안은 20억원의 빚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갑자기 길거리에 나앉게 되자 '소녀 가장'으로 일찍 사업을 시작해 큰 매출을 자랑하는 쇼핑몰로 성공한 것.
방송에 출연한 수경 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찬 모습으로 사업을 발전시켰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수경 씨는 '얼짱시대7',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출연하면서 최연소 쇼핑몰 CEO로 인기를 끌었고, 쇼핑몰 운영 뿐 아니라 패션 뷰티 블로거로도 활동 중이다.
올해 23살이 된 그녀는 여전히 활발하게 일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강연 등을 통해 수경 씨의 자신감 넘치는 창업 스토리는 오래도록 회자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수경 씨의 근황이 공개되자 오래 전 방송에서 봤던 시청자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바시'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던 당시 영상도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