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시청자 분노하게 만드는 '아이해' 최고의 '노답' 캐릭터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해' 변씨 가문에 장남인 변준영의 캐릭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노답' 캐릭터로 꼽히며 폭풍 공감을 얻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버지가 이상해' 가장 노답 캐릭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극 중 캐릭터인 변준영(민진웅 분)을 심층 분석했다.


변준영은 집안의 장남이지만 5년째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신분을 면치 못한 채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인물로 엉뚱하고 소심한 인물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마냥 미워할 수도 없는 게 그 누구보다 정 많고 또 사랑 앞에 한없이 약해지는 남자다. 


앞서 그는 문제집 산다고 분식집을 하시는 아버지께 돈을 받아 편의점에서 복권을 사서 긁는 장면으로 세상 부모님들의 속까지 함께 긁어놨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여동생들은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눈치 보며 공부하는 고시생으로 잠깐 동정심을 유발했지만 고시 합격 소식이 아닌 여친와의 속도위반 소식으로 다시 전세는 역전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이 일로 여동생들이 나무라자 "니들이라도 나를 이해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되려 화를 낸 그는 이후 여동생인 변혜영(이유리 분)의 동거 사실을 알고는 엄청 화를 내기도 했다. 


변준영이 그런 지적을 하는 것에 대해 변혜영이 어이없어하자 자신과 달리 변혜영은 부모님의 모든 기대를 받고 컸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변혜영을 서럽게 만들었다. 


신혼집 구할 돈이 없어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그는 결국 형제들이 다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누리꾼들은 현실감 넘치는 변준영의 '밉상' 캐릭터에 "진심 제일 답답한 캐릭터인 것 같음", "진짜 인정. 그리고 안중희 따돌리는 거도 진짜 철없다고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풍 공감하고 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말드라마 '아이해'는 현실감 넘치는 가족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국민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 


GOM TV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GOM TV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