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정경호가 5년째 연애 중인 그룹 소녀시대 수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일간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정경호는 수영과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정경호는 5년 동안 지켜본 수영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갖지 못한 따스함이 많다"고 꼽았다.
그는 "주변에서 수영이 나를 보필해준다는 느낌 자체가 너무 좋다"며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경호는 수영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내 생활 때문에 초반에 수영이가 화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젠 서로 싫어하는 게 뭔지 알기에 조심한다"며 "수영이가 많이 양보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개인적으로 모든 실수는 남자가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진짜 수영이 때문에 힘이 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정경호는 "결혼하면 안정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서 빨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수영이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괜히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수영이가 활발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결혼은 그 이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