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의 오찬 회동에 김정숙 여사가 직접 요리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을 한다.
지난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처음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으로,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에서 협치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식사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평소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자택으로 초대해 대접하는 등 음식 솜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9월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자택으로 의원들을 초대해 군소(일명 바다달팽이) 볶음과 전복 볶음, 송이소고기구이, 더덕구이, 섭산삼(더덕의 일종) 튀김 요리, 대게찜 등 한정식 정찬을 직접 요리해 내놓기도 했다.
오늘 오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회동 의제는 없으며 1시간여가량 정국 전반에 대한 대통령과 각 당 대표들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