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tvN 드라마가 금토극을 토일극으로 변경하고, 수목극을 신설하는 파격적인 편성에 나섰다.
지난 17일 tvN은 "오는 6월부터 금토드라마를 토일드라마로 변경하고, 오는 7월부터는 밤 11시 수목드라마 편성을 신설하는 대대적인 편성변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편성변경에 대해 "그동안 금토드라마의 편성전략을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tvN이 더 다양한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tvN은 금토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응답하라 1994' 이후 '갑동이'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 '응답하라 1988', '시그널', 'The K2', '도깨비' 등의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갖춘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를 토일극으로 수정하면서 케이블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고 지상파와의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다.
기존 금토극이 편성된 자리에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조승우·배두나 주연작인 '비밀의 숲'을 시작으로 tvN은 토일극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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