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설경구, 임시완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개봉 첫날 9만526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 1524명이다.
영화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패기 넘치고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새내기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특히 해당 영화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면서 개봉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불한당과 함께 같은 날 개봉하며 이미 북미에서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겟아웃'은 9만 212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킹 아서:제왕의 검'이 관객수 3만 1066명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 모두 같은날 개봉한 영화로 한날한시에 순위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불한당과 겟아웃은 관객 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앞으로 어떤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