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지하철 이동 중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역 내에 비치된 무인 대여기에서 무료로 충전기 대여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휴대폰 충전기 대여서비스인 '해피스팟'을 시작했다.
'해피스팟'은 지하철역 내에 위치한 무인 대여기를 이용해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해피스팟'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한다.
앱에는 역별 무인대여기 위치와 대여 가능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앱에서 '대여하기'를 클릭한 뒤 인증번호를 받아 역사에 비치된 대여기에 본인 전화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반납할 때는 대여기의 반납하기를 누른 뒤 대여할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번호와 앱에서 받은 인증번호를 누르고 반납함에 넣어주면 된다.
반납은 원하는 역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며 3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2시간까지는 천원, 24시간까지는 3천 원의 추가 요금이 누적된다.
무인 대여기는 평일 기준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다른 지하철로도 서비스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