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가족을 도와주세요” 표창원 의원이 공유한 사이트

인사이트 (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을 도와줄 것을 누리꾼들에게 호소했다.

표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한 사이트를 공유했다.

표 의원이 공유한 사이트는 오늘(17일) 1주기를 맞은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 후원이 진행되고 있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피해자 가족은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며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표 의원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공유가 피해자 가족에겐 큰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깐 시간 좀 내주세요.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누리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사이트를 '공유'하면 1천원의 후원금이 기부되며 '좋아요' 1개당 200원이 기부되는 이 사이트 후원금은 가족들의 집 수리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17일 오전 12시 현재까지 1,856명이 공유했고, 3,71만8,800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한편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부모는 지난 11일 범인 김모(35) 씨를 상대로 청구소송 소장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