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언니쓰의 '맞지?'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내뱉었던 홍진경의 한마디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진경 신내림'이라는 제목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지난 회차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캡처된 사진은 본격적으로 걸그룹을 결성한 언니쓰 멤버들이 선배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기실을 찾는 장면이었다.
이날 언니쓰와 트와이스는 폴더인사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홍진경은 "어떻게 보면 정말 경쟁 상대 잖아요?"라고 맥을 끊어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트와이스 멤버들 또한 실소를 터뜨렸고 제작진은 "당돌한 후배일세"라는 자막을 띄어 장난스러웠던 당시 분위기를 묘사했다.
홍진경의 한마디는 그렇게 묻히는 듯했다. 그러나 반전은 그다음에 일어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언니쓰의 '맞지?'가 주요 음원차트 8개를 휩쓸며 1위를 차지했던 것이다.
글쓴이는 게시물 하단에 트와이스와 언니쓰가 1,2위를 다투고 있는 실시간 차트를 게재하며 홍진경의 발언이 곧 예언으로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누리꾼들 또한 "홍진경 신내림 받았나봐", "나도 그때 웃고 넘겼는데", "홍진경 대박"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