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영화 '보안관'이 치열한 5월 극장가에서 1위를 재탈환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은 지난 15일 누적 관객 수 227만 1,02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기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보스 베이비',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 기대를 모았던 외화 들을 제치고 국내 영화가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수치라 더 의미가 크다.
입소문을 타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보안관'은 개봉일인 지난 3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개봉 4일째 되는 6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VOL.2'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쥐며 흥행 역주행을 시작했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의 코믹수사극이다.
한편 지난 15일 영화 '보안관'에 출연한 배우 배정남 '컬투쇼'에 출연해 "300만을 넘으면 시즌 2를 만들기로 제작사 대표님과 약속했다"라고 공개해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