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Screen Rant'에는 우울증, 다혈질, 강박장애,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흠이 없을 것 같은 디즈니 캐릭터들도 알고 보면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때때로 이들의 사연이 정신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그 성격이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잡기도 한다.
디즈니 공주 라푼젤과 엘사에 이어 최근 실사 영화로 개봉한 미녀와 야수 속 개스톤까지 알고보면 깜짝 놀랄 디즈니 캐릭터들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을 소개한다.
1. 라푼젤, 라푼젤 - 스톡홀름 증후군
'스톡홀름 증후군'은 자신보다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가해자에게 심리적으로 공감하거나 연민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2. 인어공주, 아리엘 - 저장강박증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 중 하나다.
3. 겨울왕국, 엘사 - 광장공포증
'광장공포증'은 광장이나 공공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말한다.
4. 미녀와 야수, 개스톤 - 자기애성 인격장애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무한한 성공욕으로 가득 차 있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
특히 지위나 성공을 위하여 대인관계에서의 착취, 공감 결여, 사기성 같은 행동 양식을 보인다.
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 - 정신분열증
'정신분열증'은 현실에 대한 왜곡된 지각, 비정상적인 정서체험, 사고·동기·행동의 총체적인 손상과 괴리 등을 수반하는 정신장애를 일컬으며 조현병이라고도 한다.
6. 헤라클레스, 하데스 - 간헐적 폭발 장애
흔히 다혈질이라고 말하는 '간헐적 폭발 장애'는 순간 어떤 일이 발생하였을 때 폭발적으로 분노를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