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3초' 아이유로 변신한 개그우먼 신봉선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로 분장한 한 장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아이유 분장을 했지만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넘사벽 아이유"라는 글을 덧붙이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신봉선은 같은 날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아무말대잔치' 코너에 마지막 패널로 등장했다.
하얀 옷을 입고 뒤돌아 앉아있던 신봉선은 아이유 노래가 나오자 뒤돌아 립싱크를 시작했다.
그는 아이유처럼 검은 흑발 단발머리에 분홍마이크를 들어 아이유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아이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점을 볼에 똑같이 찍어 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MC로 등장한 개그맨 장기영은 "아이유가 아니라 신봉선이었다. 특집이라 굉장히 기대했던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게 너무 잘했다"라며 "전파 낭비한 것 처럼 굉장히 잘 봤다"라고 멘트를 소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특집에는 국민 MC 유재석도 출연해 후배 개그맨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900회 자리를 빛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