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제주도 소주를 마시고 김건모 만의 재치있는 시음평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제주도 소주 기행'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가수 김종민 등 지인들과 함께 제주도 맛 집으로 유명한 '1미터 갈치'를 판매하는 음식점에 방문했다.
이날 김건모는 제주도의 지역 소주인 한라산 오리지널을 주문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소주믈리에'라고 불리며 남다른 소주 사랑을 보이는 김건모는 휴대전화 빛으로 한라산 소주의 영롱함을 확인하는 등 맛보기 전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정확한 맛 평가를 위해 물로 입까지 헹군 김건모는 한라산 소주를 한번에 들이킨뒤 눈을 감고 미각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부부싸움을 했어. 부인이 나가든 남편이 나가든 그런 상황이 된 거야. 결국 문을 열고 나가는데 (배우자가) 딱 와서 잡는 맛"이라고 독특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씨는 "개풀 뜯어 먹는 소리지"라고 일갈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1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