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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의 광고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CGV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일부 상영관의 광고 서버가 감염돼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와 상영관 외부 광고판에 랜섬웨어의 경고 메시지가 뜨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영화 상영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현재 CGV 영화관 상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상영관 내 스크린과 외부 광고 화면에 랜섬웨어의 협박 메시지(랜섬노트)가 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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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여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전날까지 4개의 기업이 피해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감염된 IP로 접속하면 중요파일이 암호화되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랜섬웨이 예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