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가희 울컥하게 만든 '프듀' 6년차 연습생 김종현 진심이 담긴 노래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 악물고 참아 데뷔했던 놈이 나와서 반칙이라고 손가락질 많이 받았어... 날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일방통행 그 반대길이라도 난 걸어갈게"


'프로듀스101' 시즌2 가희가 데뷔 6년차 아이돌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김종현의 진심이 담긴 무대를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포지션 평가 무대와 함께 생존을 위한 59명 연습생들의 치열한 연습 과정이 그려졌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날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김종현과 오앤오 연습생 장문복, 큐브엔터테인먼트 라이관린, 한아름 컴퍼니 김태민으로 구성된 팀이 무대에 올라 랩 포지션으로 미노(MINO) '겁'을 불렀다.


먼저 라이관린은 꿈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와 연습에 매진하며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자신의 외로움을 한글 가사에 담아 담담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어 무대를 꾸민 김종현은 노래 가사를 통해 데뷔했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손가락질 받고 조롱 당하던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담아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특히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같은 소속사 연습생으로 김종현을 지켜봐 왔던 가희는 진심이 담긴 김종현의 노래 가사에 감동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현은 지난 2012년 데뷔한 6년차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활동 중 인지도를 많이 받지 못해 결국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이다.


이날 포지션 평가 무대에서 팀 4명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김종현은 "2번이나 실수했다"며 조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한편 이날 첫 방출 후 살아남은 59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투표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마루기획 박지훈이 3위로 떨어지고 플레디스 김종현이 1위에 오르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불변의 1위'가 깨진 것은 물론이고 연습생 전원에 대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후반전을 예고해 누구도 절대 강자가 될 수 없음을 절실히 보여줬다.


포지션 평가 무대 이후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프로듀스101' 시즌2. 과연 누가 최후의 11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데뷔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GOM TV '프로듀스101'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