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한국에서 입양한 딸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헤이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녀들과 함께 찍은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이 내 삶에 가져다준 모든 기쁨, 웃음, 사랑 그리고 은혜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09년 입양한 한국인 '네이리'와 최근 아이티에서 입양한 둘째 딸 '아델라이드',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 '조쉬'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한국계 입양아 '네이리'는 올해 8살로, 캐서린 헤이글은 과거 부모님이 한국인 언니를 입양한 것을 계기로 자신도 한국인 아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자신이 자라온 가정처럼 미래를 꾸리길 원한다"라며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한국인 언니를 입양했다. 그때부터 나도 한국인 아이를 입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캐서린 헤이글은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올랐으며 '어글리 트루스', '27번의 결혼 리허설', '빅 웨딩'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