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작은 슈퍼마켓에서 '40원'을 결제하며 사장님을 배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히든카드' 특집에서는 '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도를 알 수 없는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각자의 계획대로 움직였다.
그러나 한도를 넘기면 이날 사용한 비용을 개인이 다시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멤버들은 예상 한도금액과 가까워지면 카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상 한도보다 50원 덜 사용한 유재석은 서울 해방촌의 작은 슈퍼마켓으로 들어가 하나에 20원짜리 종이컵 2개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법인카드밖에 없었던 유재석은 슈퍼 사장님에게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 내셔야 되잖아요?"라면서 제작진에게 SOS를 요청했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현금으로 종이컵 2개 가격인 40원을 결제해줄 것을 부탁했고, 따로 자신의 법인카드에서 40원을 차감해 달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결제를 마친 유재석은 슈퍼 주인에게 "수고하세요"라며 웃으며 발길을 돌려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