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남편 '명품' 양말 신었다고 욕먹자 김정숙 여사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파격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명품 양말에 얽힌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일부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이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그 근거로 문 대통령이 신고 있는 양말을 언급했다.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선 명품 '조르지오 아르마니' 양말을 신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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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문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편 양말이 화제네요"라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김정숙 여사는 "작년 7월 남대문 시장의 한 리어카 노점에서 2만원에 여덟 켤레는 샀는데, 마음씨 좋은 주인이 한 켤레를 더 얹어줬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김정숙 여사 트위터


문 대통령이 신은 양말은 진짜 명품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이 아닌, 한 켤레에 2500원꼴인 일명 '짝퉁' 양말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는 "남편에게 짝퉁 양말을 신겨 미안하게 됐네요"라며 똑같은 로고가 박힌 양말 여러 켤레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서민 대통령이다', '양말이 아니라 사람이 명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