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문재인 대통령이 아내 발바닥에 글씨 쓰는 '꽁냥' 사진을 올렸던 이유

인사이트아동 성폭력 및 아동 학대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카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다정한 과거 사진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 최대 표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집에서 '꽁냥 꽁냥'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발을 붙잡고 무언가를 쓰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발이 간지러운지 꺄르르 웃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발과 김정숙 여사의 발에 쓴 문구는 다름 아닌 '지켜주세요', '밟지 마세요'였다.


인사이트아동 성폭력 및 아동 학대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카페


이는 시민모임 '발자국'에서 주관하는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려고 2012년 9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찍은 것이다.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와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을 저지른 범죄자 10명 중 3명의 처벌은 집행유예에 그친다. 피해자 가족은 끝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데 비해 아동 성범죄자는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던 만큼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관련 정책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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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아동 성폭력 및 아동 학대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카페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