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대통령님"이라 부르자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나온 문재인 (영상)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님~"이라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문 대통령이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취임식 당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인스타그램 


빠듯한 일정에 서둘러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문 대통령. 그러던 중 한 여성이 문 대통령을 향해 환호하며 "대통령님~"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를 듣지 못 했는지 문 대통령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고, 이 여성은 "(문 대통령을) 못 찍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때 갑자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 대통령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던 시민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인스타그램 


문 대통령은 이 여성의 앞으로 다가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90도로 인사한 뒤 다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런 문 대통령에게 이 여성은 "감사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외쳐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거나 참모진들과도 커피를 마시며 산책하는 등 파격적인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