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세월호 선미 4층에서 미수습자 조은화 학생 가방 발견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오후 미수습자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는 세월호 4층 선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딸의 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방에는 평소 은화양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학생증, 볼펜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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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는 "공부하겠다고 색색으로 볼펜을 챙겨갔었다"며 "유류품이 나온 것은 중요하지 않다.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 선미 좌현 쪽(4-11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인사이트(좌)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 (우) 허다윤 양 어머니 박은미씨 / 연합뉴스



이는 전날 사람뼈 2점을 수습했던 곳과 같은 지점이다.


이에 현장수습본부는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시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