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국민 10명 중 8명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잘할 것 같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일 전국 유권자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여론조사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응답자는 83.8%(매우 잘할 것 같다 35.3%, 어느 정도 잘할 것 같다 48.5%)인 반면 '잘 못 할 것 같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


'잘할 것 같다'라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에서 9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가 89.1%로 그 뒤를 이었다. '잘 못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은 60세 이상 응답자(15.0%)가 가장 많았다.


또한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이 각각 96.8%, 93.2%로 높게 나타났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53.0% 역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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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 기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0.4%가 '공약이행'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으며 '국민과의 소통'은 26.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국정운영의 투명성'(13.6%),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10.7%), '국정운영의 공정성'(10.6%) 순이었고 '국정운영의 효율성'(5.0%)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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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대선 직후인 5월 10일 하루 동안 유무선 RDD(무선 81.7%, 유선 18.3%)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수준이며 응답률은 19.3%(유선전화면접 9.7%, 무선전화면접 2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