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늘(10일) 대통령 취임하는 문재인 당선인의 첫 일정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 시작 첫날인 10일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당선인의 10일 첫 일정은 군(軍)통수권자로서 오전 일찍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반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장기화된 군 통수·지휘권에 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문 당선인은 이어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현충원 참배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항상 진행된 대통령 당선인의 첫 공식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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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당선인은 지난달 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이뤄진 현충원 참배와 마찬가지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모든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통합'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문 당선인은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중 당선되면 가장 먼저 야당 당사를 찾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취임 선서 직후 야당 당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당선인은 초대 국무 총리 후보자를 이르면 10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자로는 이낙연 전남 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이와 함깨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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