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홍준표·안철수 "이번 선거결과 수용한다"…사실상 패배 인정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9일 홍 후보와 안 후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홍 후보는 "무너진 한국당 재건에 만족한다"며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후보 역시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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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일 오후 8시께 지상파3사(KBS, MBC, SBS)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홍 후보는 23.3%, 안 후보는 21.8%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41.4%) 후보에 이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후 홍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KBS


한편 출구조사 전국 득표율에서 문 후보에 크게 뒤진 홍 후보는 대구, 경남, 경북 지역에선 1위를 차지하며 보수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은 안철수 후보 대신 문재인 후보를 택했다. 


인사이트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