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속보] 방송3사 출구조사, 문재인 41.4%로 1위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41.4%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23.3%)와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9일 KBS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집계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투표 종료 직후 발표했다.


KBS가 발표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당시 문재인 후보의 모습 / 연합뉴스 TV


출구조사가 적중할 경우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석패한 문 후보는 4년 4개월 만에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입성하게 된다.


개표가 완료되고 당선이 확정되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는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 후 관련 부처로부터 안보·경제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립현충원 참배,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내각 구성에 착수할 전망이다. 


인사이트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 MBN


한편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방송3사는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의 득표율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실제 득표율은 박근혜 후보 51.6%, 문재인 후보 48.0%를 기록하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