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배우 윤여정이 JTBC 대선 개표 생방송에 출연을 허락한 이유를 손석희 앵커가 직접 밝혔다.
지난 4일 JTBC '뉴스룸' 종료 후 진행된 '소셜라이브'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번 대선 개표 방송에 출연할 예정인 배우 윤여정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 앵커는 이날 소셜라이브에서 광화문 광장에 스튜디오를 따로 마련해 시민개방형으로 진행될 이번 JTBC 대선 개표 방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이번 개표 방송에 배우 윤여정이 출연하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손 앵커는 이날 "내가 윤여정 씨에게 점심을 사드린다고 하니 나오시겠다고 했다"며 윤여정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실이지만 농담이기도 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러한 손 앵커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윤여정이 점심을 사주겠다는 손 앵커의 약속 때문에 이번 대선 개표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어 그는 "윤여정씨는 시청자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윤여정 씨는 '깐깐하고 까칠한 유권자'라는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방송은 그런 콘셉트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손 앵커는 9일 대통령 선거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특설 된 '열린 스튜디오'에서 오후 6시부터 6시간 동안 3부에 걸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윤여정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1부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