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눈물 흘리는 시민 꼭 끌어안아 위로해주는 심상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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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어제(8일) 자정을 기점으로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모두 마무리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8일 서울시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12시간동안 필리버스킹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필리버스킹은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트와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을 합한 말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프리허그를 시작으로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를 초대해 이야기를 이어갔고 삽시간에 신촌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심 후보를 보자 감격에 벅차 울먹거리는 시민들이 유독 많았는데, 심 후보는 이들 한명 한명을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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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와 프리허그를 하던 한 시민이 오랜시간 발걸음을 떼지 못하자 심 후보는 더욱 꼭 끌어안아줬다. 시민을 토닥이던 심 후보는 이내 맨손으로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


이날 심 후보는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아들 이우균 씨 그리고 남편과 함께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지막 날 선거 운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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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 후보는 9일 오전 8시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선거"라면서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간 이어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