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활동 도중 '반신마비' 증상이 갑자기 찾아와 투병한 사실을 고백했던 가수 장재인이 '근기장이상증'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인 장재인이 박재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긴 투병 이후 마인드를 바꿨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인은 "긴 투병 이후 건강을 되찾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어 안건을 가져왔다"며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고 근기장이상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언급했다.
'근긴장이상증'이란 근육의 불규칙적인 수축으로 인해 몸이 굳고 비틀어져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 중 하나다.
긴 투병생활 끝에 완치한 장재인은 "(근긴장이상증은) 안고 가야 하는 병인데 완화하는 법을 알게 됐다. 마인드를 바꿨다"며 "병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즐겁게 살려고 한다"고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MC 전현무는 장재인에게 "예전보다 분위기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고 장재인은 "많이 대담해지고 겁이 없어졌다"고 답했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2013년 '근긴장이상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반신마비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2년간 투병 생활을 한 바 있다.
장재인은 7년 전인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으로 현재 다행히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한편 이날 장재인은 한번 사는 인생을 제대로 즐기자는 의미인 '욜로(YOLO)'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