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올해 안에 소방관과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선후보는 올 하반기 공무원 1만 2천 명을 추가 채용하기 위해 예산 10조원을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선발 공무원에는 소방공무원 1500명, 경찰공무원 1500명,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500명, 부사관 및 군무원 1500명, 생활안전분야 일선공무원 3000명, 교사 3000명 등이 포함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정책본부장은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당초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청년 실업문제가 이미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조기 편성을 통해 올해부터 공무원 1만 2천 명을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마다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문 후보는 부산에서 유세를 시작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