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아들 이우균 씨가 처음 유세에 나서 어머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6일 이우균 씨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심 후보 집중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많은 지지자들의 "잘생겼다"는 환호와 응원 속에 등장한 이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씨는 "저희 어머니와 25년간 함께 살아보니까 누구보다 믿을만한 분인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씨는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25%를 넘는 것을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진정한 변화를 원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진정한 변화, 과감한 개혁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씨는 어머니인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심 후보의 유세를 도우면서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심 후보는 대선 하루 전인 8일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직접 진행하며 청년, 여성, 성소수자 등과 함께 토크쇼와 게릴라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 이우균 씨의 유세 장면은 영상 16분 18초부터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