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천방지축 막내의 입막음에 실패한 변혜영(이유리 분)이 결국 엄마한테 남자친구와의 동거를 들켜버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악연으로 엮인 엄마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가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영은 정환과의 동거 사실을 알아챈 막내 동생을 입막음 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 명품 가방을 사줬다.
하지만 엄청난 비밀을 홀로 간직(?)할 수 없었던 막내 덕에 셋째 미영은 물론 첫째 오빠가지 모두 동거 사실을 알아버렸고, 결국 엄마 나영실(김해숙 분)의 귀에 까지 들어가고 말았다.
믿었던 첫째 딸의 동거 소식에 크게 충격을 받은 영실은 곧장 혜영을 찾아갔고, 엄마의 기습 방문에 혜영은 기절할듯 놀란다.
같은 시각 정환 역시 데이트한 사진을 혜영이 아닌 엄마에게 보내는 치명적인 실수로 혜영과의 연애 사실을 들켜버린다.
이에 화가 잔뜩난 오복녀(송옥순 분) 역시 아들의 집을 찾아왔다가 껄끄러운 사이인 나영실을 마주하고 황당해 한다.
결국 두 엄마에게 연애와 동거 모두 들켜버린 두 사람이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