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걸그룹 '밀크' 출신의 배우 서현진이 오랜만에 가창력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서현진은 전교생이 1명뿐인 찬이를 위해 녹도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서현진은 찬이와 그의 여동생 채희에게 동요 '산중호걸'을 알려줬다.
청아한 그의 목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졌고, 아이들은 서현진의 아름다운 음색에 귀를 기울였다. 서현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려 귀여운 율동을 곁들이기도 했다.
같은 날 저녁 서현진은 '녹도 초등학교 동문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또 노래를 불렀다.
다만 이번에는 동요가 아닌 '트로트'에 도전했다.
서현진은 장윤정의 '짠짜라'를 맛깔스럽게 부르며,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멤버들은 가수 출신은 다르다는 듯 서현진의 '반전' 노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SM엔터테인먼트의 여성 4인조 그룹 '밀크'로 데뷔했다. 당시 메인 보컬을 맡았으며 청순함으로 팬들을 매료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