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키디피 '법적 대응' 소식에 블랙넛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

인사이트Instagram 'gaygayki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찜찜한(?) 반성문을 게재했다.


6일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내 언니를 존중한다(I respect for my unnie)"는 문구를 빽빽하게 적은 A4용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그 위에 김치 국물이 한 방울 떨어져 있어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몇몇의 누리꾼들은 블랙넛이 김치 국물을 통해 키디비를 에둘러 조롱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의견을 제시한 누리꾼들도 '김치녀'로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블랙넛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곡은 블랙넛의 '투 리얼'이다.


해당 곡에는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X는" 등 키디비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적으로 희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구워킹(@gaygaykim)님의 공유 게시물님,


"줘도 안 처먹어 XX"…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법적 대응 예고한 키디비래퍼 블랙넛이 여성 래퍼를 성희롱하는 선정적인 랩가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