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가오갤' 크리스 프랫이 청각 장애인에게 '수화'로 사과한 이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 프랫이 청각장애인에게 수화로 사과를 전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배우 크리스 프랫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화로 청각장애인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크리스 프랫은 "최근 영상을 올리면서 자막을 읽지 말고 볼륨을 높이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는 청각장애인을 무시한 내용이었다.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사과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막을 봐야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신경한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홍보담당자가 시켜서 적는 글이 아니다. 나는 SNS를 오로지 내가 관리한다. 이같은 지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크리스 프랫은 "인스타그램 등 수많은 회사는 영상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당연히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자동 자막옵션을 넣어야 한다. 이를 위해 #CCinstaNow 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